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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향

[업계 동향] 제4의 인터넷전문은행 나오나?...더존비즈온 도전 출사표

  •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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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기업 데이터·솔루션 경쟁력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목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기·소상공인의 금리, 한도 혁신 일으키겠다" 포부

 
인가 준비 완료, 금융당국 일정에 따라 인가 신청 예정임 밝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유한 ICT 기술력과 매출채권 팩토링 등 혁신금융서비스 역량까지 더해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은행 출현이 예상된다.

기존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 보증에 의존하는 등 이들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더존뱅크는 중소법인을 비롯해 개인사업자(SOHO), 소속 임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리, 한도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먼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기업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과 역량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특히,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 데이터 검증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하며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미 인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금융당국의 일정에 따라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계획은 지난해 7월경 내부 결정에 따라 사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면서 본격 추진됐으며,
올해 초 구체적인 청사진을 확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인사 신청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이르면 올 6월경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통상적으로 금융당국의 심사기간이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르면 2026년 승인을 목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뱅크를 통해 국가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포용성을 확대해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금융업권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공급 혁신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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