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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동향] 더존비즈온, ‘제4이통ㆍ제4인뱅’ 통신ㆍ금융 무한확장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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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심화영 기자]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1위 소프트웨어(SW)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전문지(언론사) 인수에 이어 올해 ‘제4이동통신ㆍ제4인터넷은행’ 등 신사업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국정과제인 ‘통신ㆍ은행의 과점체제’를 깨는데, 토종 IT기업이 적극 호응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올 초 ‘더존홀딩스’를 흡수합병한 더존비즈온은 독일 SAP와 함께 국내 ERP시장을 주도해 온 업체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44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16%, 340%씩 증가한, 실적이 탄탄한 회사 다. 그러나 주력사업인 ERP분야가 성숙기를 지나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신사업에 적극 나선단 관측이다. 유지ㆍ보수사업과 교체주기만으론 ERP 벤더 간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더존비즈온의 1대주주는 창업주 중 한명인 김용우씨 등 10명이며 2대주주는신한금융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상장사였던 더존디지털웨어가 코스피로 이전 재상장하면서 2009년 주요 계열사였던 3개사가 더존비즈온을 중심으로 합병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이 눈독을 들인 분야는 통신분야다. 이 회사가 지분참여한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칭)에 대해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재차 서류제출을 요구하며 한창 검토 중이다.정재훈 과기정통부 전자자원관리팀장은“현재 검토 중인 사항은 자본금납입과 관련 구성주주 부분으로,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에 정부에 설명한 자본금납입 계획을 입증할 자료를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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